간판이 잘 안보여서 긴가민가 하고 찾아갔어요. 제주통갈치식당 건물 한구석에 작게 자리하고 있어요. 간판이 좀 더 컸음 찾기쉬웠을텐데..^^
저희가 갔을때는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예약없이도 구입할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예약안하면 구매하기 힘들 때도 많은가봐요.
메뉴는 생식빵 한가지 (13,000원), 드립커피 한가지 (2,000원)뿐이에요.
식빵은 정말 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. 어떤분 블로그 사진에 빵 속에 구멍이 숭숭 있어서 엥? 이런 실력으로 유명할 수 있을까?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사진은 손으로 뜯어먹은 흔적이었나 싶네요.
수율이 높고 엄청 잘 만든 식빵이에요. 흰부분은 엄청 쫄깃하고, 겉은 버터향이 나면서 살짝 달콤한 맛도 느껴져요.
식빵 덩어리가 커서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네요. 이정도 맛이라면 보통 빵집보다 몇천원 더주고 사는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.
다만 커피는, 산미가 좀 있어서 제 입에는 좀 안맞았어요. 달달한 디저트나 파스타 먹을 때 곁들이면 딱 일 것 같아요. 그리고 커피 온도가 좀 낮은편이라서 바로 마시기에는 좋지만 좀 식은거 같아서..ㅠ 좀더 뜨거우면 더 맛이 좋을거 같아서 아쉬웠어요.
Service
Take out
Meal type
Other
Price per person
₩10,000–20,000
Food: 5
Service: 5
Atmosphere: 5
식빵 맛집 맞아요!
순하고 부드러운 식빵이에요
근데 풍미가 있어요
리뷰 중에 잘라먹기 힘들다는 평들도 있는데
빵 중에 식빵을 제일 좋아하고 원래 잘린 식빵보다 뜯어 먹는 걸 좋아해서 진짜 취향이에요!!
오픈 시간 맞춰 갔더니 갓 나온 뜨끈한 식빵이 무너지지 않게 데려왔는데 따뜻할 때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식으니까 진한 맛이 올라와서 손이 자꾸 가요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