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조억 벌고싶은 사장님의 마음을 담아
오픈하셨다는 포남동 1인셰프 요리주점, 오조5zo.
크림짬뽕탕, 말고기사시미, 말고기육회 등
이색적인 요리들이 있고 맛도 훌륭했습니다!
100퍼센트 예약제로 운영되는 공간으로,
프라이빗함도 있어 좋고
오너의 전문성과 친절도
함께 느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😃
버터골벵이 버터향과 단맛 새콤함 매콤함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신기하면서 맛있었다. 말고기 육회는 소고기랑 비슷하면서도 육향과 쫄깃함이 더 진해 좋은 안주가 되었다. 오돌뼈는 잘게 부숴 정말 먹기 편하게 식감을 구성하면서도 미묘하게 느껴지는 오돌뼈의 식감으로 맛과 식감을 동시에 잡은 느낌. 고기 버전의 세꼬시 회라고 할 수있을 것 같다.
전반적인 분위기도 감성 있게 좋으며 조명이 어두워 술 마시기 한 껏 편하다.
안주는 훌륭하지만 주류 구성은 다소 밸런스가 아쉽다. 온전한 전통주는 몇개 없고 전통주인줄 알고 시키면 주정과 청이 섞인 정도의 느낌이라 차라리 소주나 맥주를 마시는 게 나을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