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공항에 온건지 칵테일바에 왔는지 헷갈린다. 천안에서 방문했던 칵테일바 중에서 가장 괜찮았고 재방문의사 있는 곳이다.
우선 컨셉을 정말로 잘 잡았다. 공항 라운지에 있는 칵테일바를 연상 시키게 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 만으로 훌륭하다.
칵테일이야 어느 칵테일집을 가도 맛있는데 여기도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다. 무엇보다 메뉴판에 설명 뿐만 아니라 메뉴에 대한 간단한 그림이 있어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.
개인적으로 여기는 바 테이블에 앉는걸 권장한다. 바쁘지 않을때 바텐더와 이야기 하면서 먹는 칵테일은 칵테일바의 묘미가 아닐까?